피츠버그 정착가이드

Settling into Pittsburgh


이 정착 가이드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Pittsburgh에 새로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개인적인 경험들을 기준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 사항들을 수정하지 못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문의사항 및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cmu.kgsa@gmail.com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1은행

피츠버그에는 Bank of AmericaCiti Bank가 없거나 학교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거의 모든 유학생들이 PNC Bank를 사용합니다. PNC Bank의 본사가 피츠버그에 있고 CMU 안에도 지점 및 ATM이 있어서 피츠버그 내 및 미 동부에서 사용하시기엔 충분합니다. 단, PNC Bank의 경우 미 동부에 집중하여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부나 서부로 여행 또는 출장을 가게 될 때 ATM이나 은행업무를 보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여행시 어느 정도의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은행 활용에 관한 가이드는 PNC Bank 뿐만 아니라 미국 내의 다른 은행들에도 똑같이 해당되는 가이드입니다.

1.1계좌 및 계좌 개설

계좌를 개설하려면 valid US photo ID(Passport, U.S. driver’s license) 및 우편물과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주소가 필요합니다. 학교에 있는 PNC Bank 지점에서 바로 개설하실 수 있으며, Social Security Number는 개설시에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나 학교에서 stipend를 받는 경우에는 SSN 발급 후 등록이 필요합니다.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계좌마다 account number를 받게 되는데, 온라인 뱅킹이나 한국에서 송금을 하실 때에는 이 account number와 해당 은행의 routing number를 모두 입력하셔야 합니다.

  • Checking Account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은행 계좌로, 개인수표(Personal check) 및 체크카드(Debit card)를 발급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계좌입니다. Checking account에 있는 돈의 이자는 거의 없거나 낮으니, 기본 잔고를 유지할 수 있는 선의 돈을 제외하고는 이자가 붙는 다른 계좌로 돈을 옮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PNC Bank의 경우 계좌 개설시 Spend라는 이름으로 발급받게 됩니다.

  • Savings Account

    Savings account에 있는 돈의 경우는 Checking Account에 비해 높은 이자가 붙는 대신에 일정 기간 이상 무조건 계좌에 돈을 넣어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Checking account처럼 자유롭게 돈을 꺼냈다 넣었다 할 수 없고, 한 달 기준으로 입출금 3회 제한 등의 제약이 따릅니다. 처음에 정한 기본 한도를 넘어서는 입출금 때는 따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NC Bank의 경우 Reserve와 Growth 두가지 타입의 Savings Account가 있습니다. Reserve의 경우 이자율이 적은 대신 단기간 넣어놓을 수 있고, Growth의 경우 이자율이 높고 개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예금/적금 상품이 있는 대신 장기간 계좌를 유지해야 합니다.

1.2Debit and Credit Card

  • Debit Card

    한국의 체크카드와 같은 카드로, 사용하는 즉시 은행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일반적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로서, ATM기에서 돈을 인출/송금해야 할 때에도 사용가능합니다.

  • Credit Card

    Credit card는 신용카드로서, 신청시 일반적으로 Credit score(FICO Score, 신용도), Debit/Credit card 사용 실적, 은행 계좌의 잔고, 직업이나 연봉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발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보통 처음 미국에 오신 분들은 credit card를 신청해도 리젝되는 경우가 많고, 어느 정도 banking history가 쌓인 후 (보통 6개월 ~ 1년) 신청하거나 secured credit card(충전해서 사용하는 credit card)를 먼저 신청한 후 regular credit card를 신청해서 사용합니다. Credit score를 올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팁이 있으나, 어느 것도 공식적이라고 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3Personal Check

미국의 수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수표라는 개념은 개인수표 (Personal check)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각종 공과금과 자동차 할부, 렌트비 등을 지불할 때 사용하며, 개인수표를 사용시 Checking account에 예치되어 있는 돈을 담보로 상대방에게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Check의 기입 방법에 대해서는 Check 기입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4Online Banking

은행마다 다르지만, 송금에는 보통 1-2 business day가 걸립니다. 혹시 공과금이나 service fee, credit card payment 등을 온라인 뱅킹을 통해 처리하고자 한다면 결제시한 최소 3일 정도 여유를 두고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Check 사용시에도 동일). 요새는 거의 모든 서비스에 automatic payment가 있으니 매번 확인하기 번거롭다면 본인의 은행계좌와 해당 서비스를 연결시켜 자동으로 결제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2휴대폰

미국에 처음 정착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들 중 하나로 휴대폰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서비스(인터넷, 은행 등)가 연락처 없이는 사용 불가능하므로 피츠버그에 도착하신 후 가장 먼저 휴대폰 번호를 개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미국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면 대부분의 경우 country lock을 풀고 미국에서 SIM 카드를 받아서 넣으면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미국에 오시면서 새로 휴대폰을 바꾸시는 경우 대부분 전자기기의 가격이 미국에서 더 저렴하고 통신사 혜택도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매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1통신사

북미에서 사용하는 통신사는 Verizon, AT&T, T-Mobile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Sprint, US Cellular, Project Fi 등의 통신사가 있습니다.

2.2Coverage

미국 내에서 외부로 많이 다닐 때에는 Verizon이나 AT&T를 추천하고, 학교 근방에서는 T-Mobile도 사용할 만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들도 대부분 이 세 기업의 망을 빌려 쓰거나 하는 방식으로 coverage가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츠버그에서 사용하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실 때 도시가 아닌 곳에서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으니 통신사를 정할 때 coverage를 먼저 확인하고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요금제

요금제는 통신사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의 크게 세 가지의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Standard Plan

    Standard plan은 말 그대로 일반 요금제로서, 미리 정해진 양의 데이터 및 통화시간을 월간 정액을 내고 서비스받는 형식의 요금제입니다. 서비스 받는 통신사에 가입이 필요하며, 가입시 SSN을 요구하거나 어느정도의 security deposit(보통 $500)을 요구합니다. 혼자 사용하는 대신 다른 두 요금제들과 비교해서 비싼 편이며 Standard plan 유저들은 언제든 Family plan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선호하는 요금제가 아닙니다.

  • Family Plan

    Family plan은 정해진 양의 데이터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쓰는 방식의 요금제입니다. Family원은 같은 통신사에 가입되어야 하며, 반드시 가족일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세부 요금제마다 인원의 한도가 정해져 있거나 인원이 추가될 때마다 전체적으로 추가되는 service fee가 있는데, 보통 Family 내의 한 명이 도맡아 결제하고 나중에 Family원에게 청구하는 형식이어서, 비슷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에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Family의 경우 개인별 요금이 Standard plan보다 싸서 유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 Prepaid Plan

    Prepaid plan은 한 달 단위로 정해진 요금을 선 결제한 후, 미리 정해놓은 데이터 양 및 통화시간을 서비스하는 형식의 요금제입니다. 장점으로는 가입시 SSN이나 security deposit이 필요 없고,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 (방학 때 한국에 다녀올 때 등) 잠시 사용하지 않았다가 언제든 서비스를 다시 재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의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country lock만 풀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새로 휴대폰을 살 계획이 없다면 계속 사용해도 좋은 서비스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처음 개통하는 경우 번호의 이전 주인이 자주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팸전화나 잘못 걸려온 전화가 빈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인터넷

빠르고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한국의 인터넷과는 달리 미국의 인터넷은 다소 노후한 Backbone에 기반되어 있어 비교적 성능 및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광케이블이 건물에 들어오지 않아 동축케이블을 사용하는 집들이 많고 이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한계가 있으나, 피츠버그는 도시인 만큼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피츠버그 근처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서비스는 Comcast XfinityVerizon FiOS가 대표적입니다. Xfinity의 경우 학교 근처의 거의 모든 집에 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유학생들이 사용하며, 최근에는 광케이블 기반 서비스인 FiOS가 여러 집들에 설치되어 FiOS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밖에도 AT&T Internet, Verizon DSL 등의 서비스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가 아니므로 제외하였습니다.

3.1신청하기

집에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보통 인터넷 회사에 전화하거나 학기 초마다 학교 근처 아파트를 돌아다니는 영업직원에게 얘기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거하는 아파트에 Comcast line이 설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요새는 Verizon FiOS의 광케이블이 바로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매니지먼트 혹은 Landlord와 먼저 확인 후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신청을 해도 되지만 미국의 여타 다른 서비스들과 같이 인터넷 혹은 전화로 신청하는 서비스는 매우 느리게 처리되기 때문에 직접 얘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신청이 처리되면 집에 와서 인터넷 기사가 직접 설치해주고 가며, 신청시 휴대폰과 같은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SSN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만약 SSN이 없다면 security deposit을 걸고 계약 후 SSN 발급 후 Deposit을 돌려받는 과정으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합니다.

3.2프로모션 / 서비스 해지 및 옮기기

Xfinity와 FiOS 두 서비스 모두 프로모션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두 회사 모두 케이블 및 전화 통신회사이다 보니 TV 및 전화(Landline)를 인터넷과 같이 신청하는 경우 어느정도 프로모션을 줍니다. 물론 인터넷만 신청해도 괜찮지만,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려면 같이 신청하게끔 유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유학생들이 프로모션 계약을 하게 됩니다. 프로모션 중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서비스로 옮길 경우 위약금을 물게 될 수 있으니 단기간 사용하실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Xfinity와 FiOS 모두 프로모션이 끝나면 보통 프로모션 기간보다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는데, 프로모션이 끝날 때쯤 Xfinity나 FiOS에 전화해서 다시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 거의 모든 경우 새롭거나 이전과 같은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3기타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거주형태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해주지 않아 추가로 서비스 신청 후 돈을 내야 하지만, 인터넷망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몇몇 예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Pittsburgh Theological Seminary(피츠버그 신학교)에 거주할 경우 신학교의 와이파이 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출국자 분들 중에서는 AT&T Mobile Unlimited Data Plan을 사용하고 집에서의 인터넷 접속은 테더링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wireless connection을 사용하니 wired connection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Identity Documents

4.1SSN (Social Security Number)

소셜 시큐리티 넘버는 미국에서 taxable income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급되는 번호입니다.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개인에게 고유 번호가 주어지며, 따라서 이 번호의 공개나 분실은 치명적인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다른 점은 미국인만 받는 번호가 아니고, 사진이 붙은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photo ID의 카테고리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민등록증처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유학생들 중 RA나 TA, 혹은 박사과정생처럼 income이 있으신 분들은 income을 받기 위해 반드시 SSN을 신청해야 합니다. 발급받는 자세한 절차는 CMU OIE에서 제공하는 이 서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SSN은 은행계좌나 다양한 서비스에 신청시 필요할 수 있으니 미국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체크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4.2State ID

State ID는 미국 각 주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이 신분증은 미국에 어떤 주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증명이 되며, 미국 내에서 valid photo ID로 사용가능합니다. 신청시 해당 주 내의 집 주소와 실제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요금 결제 정보가 있는 서류 3종류를 요구합니다. 보통 통신/인터넷 및 은행 statement를 가져가면 신청 가능합니다.

Pennsylvania의 경우는 PennDOT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Pittsburgh 내 학교와 가장 가까운 PennDOT은 다운타운에 있는데(지도), 조금 늦게 가면 신청 줄이 밀려서 오래 기다리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일찍 가거나 사람들이 많이 안 올 것 같은 시간대(평일 오전 등)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4.3Driver’s License

운전면허증은 State ID와 마찬가지로 미국 내 각 주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미국에 오실 때는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주 별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의 유효기간밖에 인정되지 않고,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아얘 국제운전면허증을 면허증으로서 인정하지 않는 주가 있으므로 꼭 driver’s license를 발급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Pennsylvania에서는 State ID와 마찬가지로 PennDOT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필기시험 또한 신청한 날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필기의 경우 매우 꼼꼼하게 시험을 보므로, Driver’s License Manual을 참고하여 어떤 것을 시험 보는 지 꼭 체크하고 시험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기시험은 다운타운이 아닌 driving course가 있는 다른 시험장에서 보게 되는데, 시험시 본인 혹은 지인 명의로 된 자동차를 가져가야 하며, 지인 명의로 되어 있을 경우 차주가 면허장까지 같이 가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12월 6일부터 Pennsylvania주와 한국과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계약에 의해 뉴욕 영사관에서 한국 면허증을 Pennsylvania 면허증과 교환하는 서류를 받을 수 있으니(영사관, 페이스북), 시험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교환을 통해 한국 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4.4Student ID

학생증의 경우 보통 8월 1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받으시려면 CMU Hub으로 가시면 학생증 발급 코너가 있습니다. 학생증 신청 폼과 함께 미리 준비한 (6개월 이내 찍은) 사진을 제출하거나 즉석으로 사진을 찍으면 학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실 혹은 학생증의 유효기간이 지났을 때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실시에는 어느정도의 fee(약 $25)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학생증은 PNC Bank의 계좌와 연결하여 ATM기에서 사용할수도 있고 (Debit card처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무료로 (학비를 낼 때 Transportation Fee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교통비를 지불하긴 합니다) 이용할 수 있으니,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Carnegie Museum (Carnegie Museum of Art,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y Warhol Museum, Carnegie Science Center)을 비롯한 여러 다른 박물관/미술관들을 이용할 때 무료 입장 혹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의 학생증 혜택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5Housing

거의 대부분의 CMU 대학원생 유학생들은 아파트(Apartment)에 거주합니다. 아파트는 주로 매니지먼트 회사에 의해 운영되며, 일반적으로 주택과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제한되며 매니지먼트에 렌트(월세)를 매 달 내는 것으로 거주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매니지먼트 이외의 개인 랜드로드(Landlord, 집주인)와 계약하여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집에 Sublet을 해서 살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매니지먼트나 집주인의 방침 별로 본인 이름으로 집주소를 등록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잘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유학생 분들 중 오래 있을 계획으로 집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의 항목은 일반적이지 않고 케이스별로 다르기에 이 문서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CMU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대학원생을 위한 기숙사 공간이 없고, 학교 근처 대부분의 아파트가 기숙사보다 넓으면서 저렴하며, 또 기숙사에서는 취사 등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 역시 항목에서 제외하였습니다.

5.1계약하기

대부분의 아파트는 인터넷 혹은 management 회사에 직접 전화하는 것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Mozart Management, Union Real Estate 등의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 외에도 로컬 매니지먼트 회사나 개별 landlord와 컨택하면 의외로 좋은 집 구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 호텔이나 Airbnb에서 지내면서 집들을 둘러보고 계약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합니다.

전화로 집의 availability를 파악한 후 본인 혹은 본인이 지명한 지인의 직접 방문 후에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집 계약이 전화와 서류로만 가능한 곳은 많지 않으니 참고하셔서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지인에게 부탁하여 방문을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시 어느 정도의 security deposit(보통 한달치 렌트)를 지불하는데, 계약이 끝나고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cleaning 등의 용도로 매니지먼트에서 어느정도를 차감 후 일부를 돌려줍니다.

5.2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 매니지먼트

6Transportation

6.1대중교통

피츠버그의 대중교통은 Port Authority에서 운영하며,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있습니다. 시내버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도시의 지속적인 투자로 버스도 매우 깔끔한 편이고,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Transit도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학교 근처에는 다니지 않으나, 다운타운에서 South Side나 South Hill Area로 갈 일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노선도).

6.2App-based Ride Services

Self-driving Uber가 처음 도입된 도시이자 Uber의 HQ로 유명한만큼 피츠버그에는 앱기반 라이드 서비스가 잘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에는 크게 UberLyft가 있는데, 두 서비스 모두 드라이버가 충분히 있고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느 서비스를 사용하든 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6.3자가용

다른 미 동부의 도시들처럼 피츠버그의 도로는 자동차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도로가 대체적으로 좁고 꽤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꽤 오는 편이라 상태가 안 좋은 도로들이 많지만, 여타 대도시들과는 다르게 차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고 러시아워(보통 평일 오전 8-10시, 오후 4-6시)를 피해다닐 수 있다면 상당히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 버스나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도 마트가 꽤 있지만, 가구 등 무거운 물품을 살 때나 멀리 있는 마트(코스트코, 월마트, 이케아 등)를 가실 때, 근처 아울렛에 갈 때 등등 차가 필요한 일들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4자전거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자전거를 vehicle과 같이 취급하여 자전거들도 차도에서 다니는데, 대도시들에 비해 차도가 좁고 한산한 피츠버그는 자전거를 타기 아주 좋은 도시입니다. 학교 근처 지형은 조금 경사진 곳도 있지만 대부분 힘들이지 않고 탈수 있고, 피츠버그를 감싸흐르는 세 개의 강들(Allegheny River, Monongahela River, Ohio River)를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트레일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BikePGH에서 피츠버그 자전거 루트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6.5CMU Shuttle and Escort

학교에서 운영하는 CMU Shuttle과 Escort는 학생증이 있으면 동반 1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일정한 구간을 순환 운영합니다. 셔틀의 순환루트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는 North Oakland와 Shadyside지역을 순환하는 A, B 및 A/B루트와 PTC, Bakery Square 루트가 있습니다. A와 B루트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30분 간격으로, A/B루트의 경우 이외 시간에 45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에스코트의 경우 A나 B 셔틀이 순환하지 않는 지역들(South Oakland, Squirrel Hill 등)을 포함한 학교 근방의 거의 모든 지역을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운행하며, 안전상의 이유로 집앞까지 직접 라이드해 줍니다.

기타 셔틀 및 에스코트 루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Groceries & Eatery

7.1마트

  • Giant Eagle

    Giant Eagle은 식료품 위주의 가게로 서쪽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에 위치하고 있는 마켓입니다. 피츠버그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근처에는 Shadyside와 Squirrel Hill 등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카드를 만들면 주유소(GetGo) 할인이 가능합니다.

  • Target

    Target은 공산품 위주의 retail 마트로 식기, 의류, 소/중형 가구 및 전자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Grocery도 다루지만 Giant Eagle보다는 조금 비싸고 품질이 뛰어나지는 않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East Liberty에 있으며, 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 ALDI

    ALDI는 지역유통판매 위주의 grocery 마켓으로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친환경을 추구하여 봉투를 주지 않으므로 가실 때 장바구니를 구비해서 가야 합니다.

  • Whole Foods

    Whole Foods Market은 Local, organic foods를 판매하는 retail 마트로서, 주로 식료품을 판매합니다. 로컬 친환경 음식을 판매하다 보니 그 품질이 매우 좋으며,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은 Shadyside지점이며, 버스나 셔틀을 타고 왕래할 수 있어 Giant Eagle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품질의 재료를 찾으실 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 Trader Joe’s

    Trader Joe’s는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는 grocery retail 마트로, 피츠버그에는 East Liberty 지점이 학교와 가장 가깝습니다. 큰 규모로 많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Giant Eagle과 다르게 가게 규모도 작고 물품의 종류 및 수도 적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및 흔하지 않은 음식 및 재료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편의점

    편의점에는 Rite Aid, CVS, Sunoco, GetGo 등이 있습니다. 편의점마다 다르지만 보통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한국의 편의점들과 비슷하게 과자나 음료, 약품 및 생필품, 간단한 스낵코너 등이 있습니다.

7.2한인마트

  • 서울마트

    서울마트는 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는 한인 마트로서 접근성 및 식료품 순환률이 좋습니다. 목요일에 생삼겹, 야채 등 자취생을 위한 식료품을 판매하고 금요일 혹은 토요일에 각종 음식 팔기도 합니다.

  • 영스마트

    영스마트는 Squirrel Hill에 위치한 한인 마트입니다. 김치가 맛있으며, 대하, 꽃게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냉동 음식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삼복식품

    삼복식품은 다운타운의 Strip District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 근처에 있어 차가 없으신 분들이 가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세 한인마트 중 가장 크지만, 접근성 및 식료품 순환률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7.3한식당

  • Green Pepper

    Squirrel Hill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가격은 꽤 비싸며($18~25+tax), 전통적인 한식보다는 미국인 입맛에 맞는 한식 스타일로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방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골만두국/낚지 볶음밥/보쌈 등의 음식이 맛있다고 합니다.

  • Korea Garden

    South Oakland에 위치한 한국식 중식당입니다. 한식과 한국식 중식을 먹을 수 있으며, 2층에 노래방이 있어 어느정도 이상의 인원이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Grubhub을 통해 배달도 가능합니다.

  • Nakwon Garden

    Shadyside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곱창전골, 부대찌개 등 전골류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Sushi Kim

    Strip District에 위치한 한식/일식 음식점입니다. 기본적인 한식들 외에도 초밥을 판매하며, 목-토요일 저녁에는 고기뷔페도 운영합니다.

  • Oishii Bento

    Pittsburgh University 근처의 도시락 집입니다. 한식 및 일식 도시락을 판매하며, 도시락인 만큼 테이크아웃하기 좋습니다.

  • Chick’n Bubbly

    Pittsburgh University 근처에 있는 한국식 양념 및 후라이드 치킨집으로, 술은 판매하지 않고 BYOB(bring your own beer)가 가능합니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으나 CMU 근처의 neighborhood까지는 배달하지 않습니다.

8See Also

wiki last updated: Dec 5, 2017

피츠버그 생활정보

Living in Pittsburgh


19세기 후반 Andrew Carnegie가 일으킨 철강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피츠버그는 한 때 Steel City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철강산업의 쇄락 후 교육/의료/IT 등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습니다. 독립전쟁 시기부터의 역사적인 유산과 함께 급부상하는 신사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과 지역 아티스트들의 힙스터 분위기가 결합된 특색 있는 도시입니다. 미국에서 손에 꼽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곳곳에 맛집들이 숨어 있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지역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으면서 living expense는 대도시들보다 저렴한 매력 있는 도시입니다. 저희 KGSA에서 피츠버그라는 이 매력적인 도시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공원

CMU 바로 옆 Schenley Park부터, 세 강이 만나는 합류점에 있는 Point State Park까지, 피츠버그에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습니다.

1.1Schenley Park

Schenley Park는 CMU 바로 옆에 있는 큰 공원입니다. Hamerschlag hall이나 Porter hall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Schenley Park가 보입니다. 공원 안에 골프코스(Bob O’Connor Golf Course)도 있는데, CMU 학생이면 10불에, 일반인은 15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 라운드를 돌 수 있습니다. 또한 Panther Hollow Trail이라는 숲 속 트레일이 있어서,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조깅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트레일은 여름에 녹음이 우거졌을 때도 아름답고, 가을에 단풍이 졌을 때도 정말 아름다우니 학교에서 공부하다 답답할 때 꼭 한 번 나와보길 추천합니다. 겨울이 되면 야외 스케이트 링크에서 입장료 5불, 스케이트 렌트 3불이라는 역시 저렴한 가격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Shelter들이 있어서, 학생들이 야외 바베큐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1.2Frick Park

Frick Park는 644 에이커에 달하는 큰 공원입니다. 학교에서는 3-4km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으나, Squirrel Hill에 사는 분들은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기인 만큼 도시와 떨어져서 자연 속을 거닐 수 있는 다양한 트레일이 많아 주말에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Frick Park의 입구에는 Henry Frick이 살던 맨션을 개조한 Museum(The Frick Pittsburgh)이 있는데, 피츠버그의 역사와 함께 Frick 재단에서 주최하는 상설 미술품 전시를 즐길 수 있고, 작은 카페도 있어 가볍게 주말 점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1.3Highland Park

학교에서 4-5km 정도 북쪽으로 Highland Ave를 쭉 따라가면 Highland Park의 아름다운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Highland Park는 Shadyside나 East Liberty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다른 공원들과는 다르게 야외 수영장과 배구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 공원 가까이에 Pittsburgh Zoo & PPG Aquarium이 있어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4Point State Park

Point State Park는 다운타운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피츠버그 다운타운은 Allegheny River와 Monongahela River가 만나 Ohio River가 되는 삼각형 모양의 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그 꼭지점 부분에 있다고 해서 Point State Park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CMU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강가를 따라 나 있는 자전거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고 여차하면 다운타운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강둑에 앉아 세 강이 흐르는 모습은 물론 피츠버그 다운타운과 PNC Park, Heinz Field가 한 눈에 보이는 뷰를 즐길 수도 있고, 여름에는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낮에 가도 예쁘지만, 밤에 분수에 조명이 들어올 때 가도 반짝이는 피츠버그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어 예쁩니다. 또 강가에 있는 만큼 kayaking이나 오리보트 등 수상 레져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1.5Mellon Park

Mellon Park는 위의 소개한 공원들과는 달리 어찌보면 굉장히 작고 별볼일 없는 공원인데, 개인적으로 정이 가는 공원이기 때문에 살짝 포함해 봅니다. Mellon Park에는 하얀돔 지붕으로 덮인 실내 테니스코트가 있어서 날씨에 관계 없이 테니스를 칠 수 있고, 12-15불의 가격으로 walk-in 테니스 클래스를 들을 수도 있으니, 테니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링크). 테니스 이외에도 야구장, 농구장 및 놀이터가 있어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은 공원입니다.

2문화 및 이벤트

힙스터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피츠버그에는 다양한 로컬 이벤트가 많습니다. 다운타운의 Cultural District에서는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힙한 펍에서의 작은 이벤트들 뿐만 아니라, Beyoncé, Nicki Minaj, Coldplay, Bruno Mars 등의 세계적인 가수들도 콘서트를 하러 오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1Performing Arts

  • Cultural District

    Pittsburgh Cultural District는 피츠버그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한 District로, 공연예술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장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Benedum Center, Heinz Hall 등의 멋진 공연장에서 Pittsburgh CLO, Pittsburgh Symphony Orchestra, Pittsburgh Ballet Theatre, Pittsburgh OperaPittsburgh Public Theatre가 공연하는 수준 높은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 오페라, 연극 등의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CMU ID를 가지고 있다면 학생 할인가가 적용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공연들을 볼 수 있으니 가끔은 학교 근처를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CMU School of Drama

    CMU의 School of Drama는 미국 내에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으로 꼽히는데, 학생들이 매 학기 두세 차례 정도 높은 수준의 뮤지컬 및 연극 등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대부분의 공연이 교내에 있는 Purnell Center에서 진행되어 일정이 없는 날 공연이 있다면 한번 찾아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Purnell Center 1층에 있는 박스오피스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CMU ID가 있으면 10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CMU School of Music

    CMU의 Drama School뿐만 아니라 School of Music 또한 수준급의 프로그램으로 꼽히며, 학생들의 정기 오케스트라, 클래식 및 현대음악 공연들을 학교 근처 Carnegie Museum of Art / Museum of Natural History 옆에 위치해 있는 Carnegie Music Hall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School of Music에서 주최하는 공연들의 경우 CMU ID를 보여주면 2장의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으니 소중한 사람이나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2Movies

  • Cinema in the Park

    Cinema in the Park는 피츠버그의 Citiparks에서 여름 동안에 실크스크린을 여러 공원에 가져가서 영화를 상영해 주는 행사로, 2017년의 경우 CMU 근처 Flagstaff HillSchenley Plaza에서도 상영하였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친구나 가족들끼리 잔디밭에 앉아 피츠버그의 아름다운 여름 날씨를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행사입니다.

  • AB Films

    AB Films는 CMU내의 Registered Student Organization으로 University Center에서 학기 중 매주 금토일 저녁에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비교적 최근의 영화들을 상영하며, CMU ID가 있는 경우 입장료 없이 관람하실 수 있으며, CMU 학생이 아니어도 $3불의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합니다.

  • Movie Theatres near CMU

2.3Concerts

피츠버그는 Beyoncé, Nicki Minaj, Coldplay, Bruno Mar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미국 동부 투어를 할 때 들리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큰 공연들은 주로 다운타운의 PPG Paints ArenaHeinz Field에서 하며,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은 공연들도 곳곳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4Other Local Events

3관광명소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뉴욕이나 워싱턴 DC만큼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피츠버그에는 가볍게 주말에 나들이가기 좋은 관광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3.1Inclines

Incline은 과거 피츠버그가 철광산업으로 부흥했을 때 노동자들의 Mount Washington과 피츠버그 시내 사이의 왕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설치된 열차입니다. 원래 Mount Washington을 따라 여러 대가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관광을 주 목적으로 Duquesne incline, Monongahela incline 두 개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가파른 Mount Washington의 언덕을 올라가는 도중 보이는 피츠버그 다운타운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3.2Carnegie Museums of Pittsburgh

Carnegie Museums of Pittsburgh는 Andrew Carnegie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네 개의 박물관 혹은 미술관을 일컫습니다.

  • Carnegie Museum of Art

    Carnegie Museum of Art에서는 세계적인 미술관은 아니지만, 고전, 낭만파 그림들부터 현대미술, 특별 사진전 전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CMU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CMU ID가 있다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 사전계획 없이 잠깐 산책 다녀오기도 좋은 미술관입니다.

  •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

    Carnegie Museum of Art와 같이 CMU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자연의 역사를 상세하게 다루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Art Museum에 비해 전시의 크기나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Art Museum과 같이 입장권을 받기 때문에 역시 사전계획 없이 잠깐 다녀오기에 좋은 박물관입니다.

  • The Andy Warhol Museum

    팝아트의 창시자로 유명한 Andy Warhol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가 피츠버그에서 태어나 CMU에서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Andy Warhol Museum은 다운타운에서 Allegheny River를 건너 야구장인 PNC Park 근처에 위치한, Andy Warhol의 생애와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입니다. Andy Warhol의 유명한 작품들 및 그의 미술이 미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 역시 CMU ID가 있다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 다운타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코스 중 하나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Carnegie Science Center

    PNC Park, Heinz Field와 인접하여 다운타운 건너편 강가에 위치하고 있는 Carnegie Science Center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컨텐츠를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관입니다. IT 및 첨단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피츠버그답게 로보틱스 및 컴퓨터 산업과 관련된 전시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까다로울 수 있는 과학을 실제로 만져보면서 배우게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3.3Phipps Conservatory and Botanical Garden

Schenley Park 입구쪽에 위치한 Phipps Conservatory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정원,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CMU와 매우 가깝고 이 역시 CMU ID가 있으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산책 겸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상설 전시는 다양한 종류 및 , Corpse flower라는 1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식물도 보유하고 있어 최근 몇 차례 특별 전시를 열기도 했습니다(뉴스 링크).

3.4Heinz History Center

Heinz History Center에서는 피츠버그의 철강 도시로서의 부흥, 흥망성쇠 등의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한 발전 전략 등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Strip District의 다운타운 쪽 끝자락에 위치하여 있고, 전시 규모가 매우 크지 않아 잠깐 들리기에 좋은 박물관입니다. 피츠버그의 역사를 설명하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작은 전시관들이 있는데, 피츠버그와 관련된 내용들의 전시들이 많기 때문에 둘러보시면 피츠버그를 한층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5Pittsburgh Zoo & PPG Aquarium

Highland Park 근처에 있는 Pittsburgh Zoo & PPG Aquarium에는 다양한 동물들과 소규모 아쿠아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을/겨울에는 추운 기후로 인해 많은 동물들을 보기 힘들지만, 봄/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가기 좋은 곳입니다. CMU GSA Wine Tasting을 PPG Aquarium에서 매해 열기도 합니다. 간혹 일요일을 Free Admission Day로 지정해서 무료 입장이 가능할 때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3.6National Aviary

PNC Park 근처에 위치해 있는 National Aviary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조류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대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녀 가까이에서 새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부엉이나 매 등의 대형 새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를 다 보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근처에 Deutschtown, Mattress Factory Museum, The Andy Warhol Museum 등의 관광지들이 있으니 일정을 잘 짜서 Aviary와 함께 여러 곳을 하루에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4스포츠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자신이 사는 도시에 메이저 스포츠 팀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같은 주나 옆 도시의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츠버그는 대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스포츠 팀이 세 개나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접할 수 있습니다.

4.1미식축구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십중팔구 미식축구(풋볼)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Pittsburgh Steelers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하인즈 워드의 Super Bowl 활약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피츠버그의 미식축구 팀입니다. Heinz Field를 홈 구장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팀입니다. 팀이 유명한 만큼 골수 팬이 많아 ‘Steelers 경기는 한 시즌 전에 표를 구매해야 볼 수 있다’ 라는 과장된 표현도 있는데, 일주일에 한 경기밖에 하지 않는 미식축구의 특성 때문인지 실제로 매진이 되는 경기들이 많고 좌석 가격이 꽤 비쌉니다. 한국에는 미식축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 온 만큼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새로운 스포츠를 관람해 보는 것도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2야구

Pittsburgh Pirates는 박찬호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머물었던 팀으로, 몇 년 전 강정호 선수의 영입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그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PNC Park를 홈 구장으로 하는 Pirates는 예전부터 아주 잘 하는 팀은 아니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팀 리빌딩을 통해 꾸준히 성적을 더 올리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미식축구와 달리 일주일에 많게는 대여섯번 하는 야구 경기는 상대 팀에 따라 가격이 매우 싸질 때도 있고, CMU GSA에서도 세일 티켓을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갈 수 있습니다. 오승환 선수와 류현진 선수가 각각 활약중인 St. Louis CardinalsLA Dodgers 등의 팀과 같은 리그(National League)에 있기 때문에 날짜를 잘 선택하면 한국 선수들이 피츠버그 구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3하키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피츠버그는 하키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피츠버그의 Pittsburgh Penguins는 2016, 2017년 연속으로 하키의 월드시리즈인 Stanley Cup 우승을 거머쥘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다운타운의 PPG Paints Arena를 홈 경기장으로, 늦가을(10월 말)부터 여름(6월)까지 시즌이 진행되니 비교적 많은 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겨울에도 보기 좋습니다. 하키 역시 한국에는 많이 대중화되지 않은 스포츠이지만, 강력한 홈 팀을 응원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다면 모든 스포츠가 짜릿할 수 있을 것입니다.

5See Also

wiki last updated: Dec 8, 2017